성공한 기자인 '사라'. 그녀는 어느 날 멕시코 여행 중 의문의 납치 사건에 휘말린다. 다행히 무사히 풀려나지만... 납치 사건을 계기로 세상에 '카인의 표식'이 있는 자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바로 폭력적인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들을 교화시키는 일을 하는 '아벨주의자'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사라 자신 또한 아벨주의자임을 알게 되고, 곧 카인의 표식을 가진 사람들의 폭력성을 사전에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 한편, 벨라루스의 한 형제는 한 여자를 두고 우애에 금이 가게 되고, 동생은 형에게 점점 강한 증오를 품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두 사람의 관계는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