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함과 결탁하고 오르벨리아 왕국의 용병으로서 마족을 토벌에 공적을 올리는 블랙 엣지. 리히트는 오르벨리아의 기사단 총사령관에게 호출 받아 '기사단으로서 함께 싸워 다오.'라는 의뢰를 받고 이를 받아들이지만 그들의 진짜 목적은 오르벨리아를 자신들의 손안에 넣는 것.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금은 아군인 척 위장하고 말썽을 일으키고 싶지 않던 그들은 마족 토벌을 하면서 서서히 마음 사람들에게서 신회를 얻고 있었지만 한편에선 그들을 달갑지 않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