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의 작은 마을에 사는 여고생인 아라시야마 호토리는, 친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찻집에서 반강제로 메이드로 알바를 하게 된다. 처음엔 혼자 시작한 알바였으나 아라시야마를 남몰래 좋아하는 동급생이자 소꿉친구인 사나다가 가게에 단골로 드나들게 되고, 그 사나다를 짝사랑하는 한 반 여학생인 타츠노가 사나다를 만나기 위해 찻집 알바를 자원하면서 가게는 점점 활기찬 곳이 된다. 수학을 못하고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인 아라시야마가 학교와 찻집이 있는 시장을 오가며 다양한 사람들과 펼치는 일상과, 그 일상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비일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아기자기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