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본 국경을 봉쇄했던 부여 한나라 연합군이 철군하자 졸본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온 다. 주몽은 소서노에게 계속되는 재앙으로 죽어가고 있는 부여 백성들을 돕고 싶다 는 의중을 전하고, 잠시 고민하던 소서노는 자신이 직접 부여에 가겠다고 한다.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도 않았는데 소서노가 졸본의 사자로 찾아왔다는 사실에 놀란 금와와 대소. 소서노는 오랜 가뭄으로 굶주리는 백성들을 위해 곡물과 약재를 지원 해 주겠다는 주몽의 뜻을 금와에게 전하고, 금와는 갑작스런 주몽의 제안에 혼란스 러워하다 숙고해 보겠다고 대답한다. 한편, 송주총관을 만난 사용은 유화부인께 전해달라며 보따리를 건네고, 송주는 난 감해하지만 주몽과의 옛정을 생각해 유화부인의 침소에 찾아가 보따리를 전해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