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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음은 다시 돌아오겠다던 묵연의 약속을 되새기며, 그의 시신을 보존하려 애쓴다. 결국 시체를 영원히 보존해준다는 옥혼을 구하기 위해 이경을 찾아가지만 이경은 질투심에 옥혼을 내주지 않는다. 사음은 어쩔 수 없이 묵연의 시체를 가지고 청구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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