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는 씨름을 하다가 방귀를 뀐다. 오중은 재희의 행위를 동네방네 소문낸다. 재희는 그만하라고 오중에게 부탁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한편 재황은 술에 잔뜩 취해서 집에 돌아온다. 오중은 재황을 부축해준다. 술에 너무 취한 재황은 그만 실례를 한다. 재황은 뒤늦게 사실을 은폐하려고 노력한다. 오중은 재황에게 소문내지 않겠다고 굳은 맹세를 한다. 하지만 오중은 입이 간지러워서 참지 못하고 쉴새없이 돌아다니며 소문을 낸다. 재황은 오중이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은 줄 알고 안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