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과 재황은 영삼이가 동네 불량배 때문에 곤경에 처한 것을 구해준다. 정수는 영삼이가 담력을 키워야 한다고 오중와 재황의 겨울등산에 함께 보낸다. 영삼은 겁을 잔뜩 먹고 힘든 산행을 한다. 오중과 재황은 로프까지 꺼내 들고 영삼 앞에서 잘난 척한다. 늦은 밤 텐트 속에 기온이 떨어지고, 오중과 재황은 추위를 견디다 못해서 영삼이가 콧물 난다는 핑계로 하산하다 도중에 길을 잃고 헤매기 시작한다. 오중과 재황은 영삼이 앞에서 길을 잃었다며 소리를 지르고 호들갑을 떤다. 결국 영삼이가 선두에 서서 하산하다가 민가를 찾아내는데….